역사를 모르는 여자친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역사를 모르는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3.1절’ ‘명성황후’, ‘6.25 전쟁’과 같은 한국 근현대사에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무지한 여자친구에 대해 실망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1919년,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종로에 나가 독립 만세를 외친 일이 있었다.

3월 1일에 있었다고 하여, 이른바 3.1운동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후 전국적으로 이 만세 운동은 전국가가로 번져나갔다. 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큰 의미가 있는 운동이었으며, ‘유관순’ 열사가 이 운동의 확산과 함께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꽃 심는 날”이라고 이야기한다.

역사에 대해 무지한 여자 친구에게 한심함과 실망감을 느낀 남자친구.

혹시 명성황후는 알까 싶어 물었더니, 여자친구 왈 “영화에서 봤어. 좀 변태던데. 그 년 칼 맞아서 죽었잖아”라며 과격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또 한심함을 느끼는 남자친구.

혹시나해서 “6.25 전쟁”에 대해 물어본다.

그러나 6.25도 잘 모른다.

왜 모르냐고 물으니, “내가 어찌알어 나 현대사람인디 나 태어날 땐 다 알어”라며 자신감을 비춘다. 

그러나 IMF나, 월드컵과 관련해서도 별로 지식이 없다.

이에대해 누리꾼들은 명성황후가 저 아이에겐 그년이고 변태구나” “정 떨어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다른 누리꾼들은 “명성황후는 욕먹어도 싸다”

“남친도 역사 잘 모르는 것 같은데”

“IMF나 월드컵 4강이나 모를 수도 있지 괜히 시비거는 거밖에 더되나”

“남자친구 지는 얼마나 잘 안다고 저렇게 흉보는지 모르겠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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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