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과 재능에 관한 서울대 대나무숲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늘자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팩폭”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바로 평등일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성별 간의 평등, 계층 간의 평등 사실 모든 곳에서 평등은 존재해야 하지만, 그 누구도 100% 평등한 곳이 있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사실 불평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평등은 너무 이상적인 가치라고 한다.

익명의 작성자는 피아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예로 들었는데,

기존의 클래식에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태생적인 힘과 손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운 적, 타고난 재능 등을 제외할 수 없기에 연주자 사이에서 평등을 맞추려면, 남성 연주자가 연주에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관객들이 만족스럽지 않은 여성 연주자의 연주도 강제로 들어야 할 것이다.

작성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런 것이다.

모든 직업은 수요와 공급에 상관없이 페이가 동일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막무가내로 평등을 이루어 내긴 힘들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최대한의 평등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남자중에도 손크기 우열이 있고 체격, 힘으로도 우열이 있다. 저런식으로 따지면 그런 남자들도 챙겨줘야겠네. 결국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 각자에 맞는 맞춤피아노를 만들라는 소리냐, 막노동같은거는 평등찾지도 않으면서 좋은거에서만 맨날 평등 찾음.”

“평등은 이상적이고 이기적이지. 어떻게 보편적 평등을 바라. 진짜 개멍청한 말이지. 모든 것을 평등하게란 말은 모든 것을 차별하고 노력을 부정하는 짓이지”

“성별문제를 끌고 들어오는게 무의미한 곳까지 성별문제를 끌고들오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피아노를 치는건 누구나 가능함. 하지만 피아노의 사이즈를 어느한쪽 극단이 아닌 디폴트를 어디로 잡아도 프로수준의 대회에서 이겨내는데에는 그 디폴트값에 가장 적절한 재능이 요구됨. 여자라서 피아노를 연주하는게 불가능한게 아닌이상 피아니스트에 요구되는 선천적재능을 이야기하는데 성별문제를 가져오는건 의미없는 말이라고 생각함. 문명과 성별이야기도 생각해볼 부분이 있는 이야기지만 대책없이 무슨 전가의 보도쓰듯 아무데나 가져다 쓰는건 문제가 있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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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