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괴짜’라 불리며 서커스 단에서 활동했었던 사람들의 삶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 Here Are The Real Stories Behind Some Of The Most Famous ‘Freak Show’ Performers”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괴짜’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사진은 종종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다

. 하지만 그들의 그러한 모습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이러한 사람들도 결국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삶을 관두고 가정을 챙기며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 서커스에서 활동했던 그들의 사연을 접해보자.

‘엄지 장군 톰’이라고 불린 찰스 셔우드 스트라톤.

사진 속 그의 모습은 갓 걸음마를 뗀 어린아이 같지만 사실 10살의 찰스 스트라톤이라고 한다.

그는 바넘과 베일리 서커스와 40년 동안 활동했는데, 그는 서커스 공연자로서 큰 돈을 벌 수 있었고 실제로 링컨 재임 시절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을 찍 당시 60센티 정도였던 그는 죽을 때까지 후에 30센티 정도가 더 자랐다고 한다.

사자 얼굴의 스테판 비트로 우스키

비브로우스키는 ‘늑대인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얼굴 전체에 털이 자라는 다모증이 있었다.

그의 털이 자란 모습이 마치 사자와 같은 형상을 갖게 해주었는데,

수많은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았던 그는 실제로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주로 대중들 앞에서 연설을 많이 했는데,

그의 사려깊은 연설은 한 번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리지널 샴 쌍둥이, 창과 엥

태국 시암(Siam)에서 태어난 창과 앵은 샴쌍둥이로 최초로 기록되며 이러한 현상을 ‘샴쌍둥이’라고 불리게 한 역사적인 형제들이다. 이 형제는 사실상 공유하는 기관이 없기에 분리 수술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함께 붙어 있는 삶을 선택했다. 실제로 창과 앵은 각각 여성과 결혼하여 총 21명의 자녀를 두었다.

반은 남자, 반은 여자였던 조셉핀 조셉

사람들은 모두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조셉핀 조셉은 그 누구보다도 그 구분이 뚜렷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코끼리인간’ 이라고 불리운 조셉 메릭

그가 그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어머니가 그를 임신 중에 코끼리에게 공격을 당해서 그렇다고 전해지는데,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보여졌다. 하지만 비참하게도 매니저에게 모든 돈을 사기당했다고 한다.

반쪽 남자, 조니 에크

그는 다리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다재다능한 능력 또한 출중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커스 공연자로도 알려졌지만 세 편의 타잔 영화 속 배우, 화가,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도 재능을 발휘했다고 한다.

낙타 소녀, 엘라 하퍼

그녀는 사실 처음부터 낙타 소녀가 아니었다. 반장슬(genu recurvatum)이라는 증상이 시작되면서 무릎이 반대로 접히기 시작했다. 후에 서커스를 통해 큰 돈을 번 그녀는 학교를 다니고 결혼까지 해 아이를 낳고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수염난 여인, 애니 존스

가장 성공한 수염 난 여인이라는 것 말고도 그녀는 운동가로도 유명했다. 그녀는 서커스에서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괴물’ ‘괴짜’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을 펼쳤다고 한다.

위대한 오미

마블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지녔지만 그는 사실 옥스퍼드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엄청난 재산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지만, 그런 것들은 그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는 150시간을 투자해 전신에 문신을 새기고 평생을 서커스 단원으로 사는 삶을 선택했다고 한다.

인간 해골, 아이잭 W. 스프래이그

극심한 근위축증으로 인해 아이잭은 160남짓한 키와 20키로가 채 안되는 몸무게를 가졌다고 한다. 도박 중독때문에 서커스에 들어오게 된 그는 결국 각종 복합증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서커스의 뒤에선 우리가 ‘괴짜’라고 부르는 존재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 그들의 외형이 많은 사람들과 조금 다르지만 그들도 평범한 삶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그들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듣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끼리 인간’이라고 불려온 사람, 그와 마주 앉아 그의 인생 전체를 들어보면 그 또한 당신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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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creepyba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