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국인에게만 존재하는 ‘희귀 혈액형’

세계적으로 ‘한국 서남해안’ 과  ‘일본 규슈’의 일부 지역만 발견되는 희귀 혈액형이 있다.  

 

바로 cis-AB형으로  1980~1990년에 뒤늦게 확인되고,  그 전까지는 학교에서 배운대로 ‘혈액형 유전 법칙’에 따라 나올 수 없는 혈액형으로 이혼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AB형은 A형과 B형 인자가 분리되어 있는데 cis-AB 형은 A형과 B형이 하나의 염색체 안에 들어있는 특이한 AB형이다.

즉,  AB형은  A,B  /  cis-AB형은 AB,O 으로 나뉜다.

보통은 AB형의 아버지와 O형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는 자식은 보통의 경우 A형 또는 B형이 태어난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cis-AB형일 경우 A형, B형이 아닌 AB형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

AB형인 사람은 하나의 염색체에 A유전자를, 다른 염색체에 B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cis-AB형은 혈액형이 AB형인 사람의 A와 B유전자가 모두 하나의 염색체 안에 들어 있는 비정형 AB형이다.

 

더 특이한 사실 하나!!

 

cis-AB형은 전세계적으로 유독 한국인에게만 존재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도 종종 확인되지만, 모두가 한국 교민들이기 때문에 cis-AB형은 한국인에게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cis-AB형은 혈액 안의 A형 또는 B형의 어느 한쪽 항원성이 매우 미약해 일반적인혈액형 검사에서는 A형 또는 B형으로 진단되기에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아야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혈액형 검사를 받아서 A형 또는 B형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았을 경우 cis-AB형일 가능성도 높다.

 

cis-AB형이 혈액검사에서 A형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A형에 대한 항원성이 거의 없어 A형, O형, cis-AB형 가운데 어떠한 혈액을 수혈해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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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두산백과’ ,’ 지식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