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점수 0점 준 황당한 교수(사진3장)

1<사진출처: Mirror>


학생들은 무언가를 배울 때 즐겁게 배우기를 원한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 학생은 담당 교수의 관점에서 지리학 시험을 너무 즐기려고 했나 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지리학 시험에서 한 질문에 대한 답을 부적절하게 썼다는 이유로 시험점수를 0점 준 교수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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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Google Streetview>


테네시(Tennessee)대학의 학생인 키튼 왈본(Keaton Wahlbon)은 학기 중에 교수 빌 딘(Bill Deane)이 낸 시험을 보게 되었다. 키튼이 답을 적어냈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실험실 전임 강사의 이름은 무엇인가?(기억나지 않는다면, 좋은 답변을 적어보시오.)”였다. 안타깝게도 키튼은 전임 강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한 여자의 이름을 적어서 냈는데, 그 이름은 사라 잭슨(Sarah Jackson)이었다.
Closeup portrait of sensual brunette lady.

<사진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그러나 이 이름 때문에 그에게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담당 교수는 그가 적어 낸 답안 옆에 0점 표시를 하고는 부적절하다는 말을 남겼던 것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키튼에게 0점을 준 이유는 그의 답안이 성희롱과 관련된 교육법 개정안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딘은 키튼이 적어낸 사라 잭슨이라는 이름이 속옷모델을 지칭한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교육법 개정안을 어긴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키튼은 시험점수와 관련하여 교수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다. 그는 교수에게 자신이 사라 잭슨이라는 이름을 쓴 것은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을 적어냈을 뿐,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교수의 답장은 냉혹했다. 교수 딘은 학생의 의도를 파악할 방법은 없고, 오직 결과만 고려했을 때 학생의 답안은 교육법 개정안을 어겼으며 시험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적어 키튼에게 보냈다.

키튼이 고의로 여성 속옷모델인 사라 잭슨의 이름을 적어낸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아무 이름이나 적어낸 것인지는 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관해 “저 교수는 잘려야 한다.” “도대체 강사 이름은 왜 물어보는 거지?” “사라 잭슨이라는 이름은 널리고 널렸는데, 그 사람이 속옷모델인 건 어떻게 알았지?” “진짜 웃기는 학교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