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은 심권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권호가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레슬링 슈퍼스타였던 심권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심권호는 MC들의 짓궃은 질문에도 재치있게 대답하며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윤종신의 “냄새에 민감할듯”이라는 질문에 심권호는 “악수하는 순간 (그 사람의) 체취가 느껴진다. 그럼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대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력을 다해 속전속결하는 모습을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심권호는 서로 다른 두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 레슬링에서 전설적인 선수이다. 94년, 98년 서로 다른 체급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96년과 2000년 올림픽에서 역시 서로 다른 체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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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SLRCLUB‘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