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엄마가 죽었는데 ‘해방이라는 미친 것 같은 조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3살 조카가 미친 것 같습니다”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의 동생은 5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갑자기 숨졌다.

동생에겐 23살 딸과 19살 아들이 있는데, 동생의 장례식에서 동생의 딸, 즉 조카의 모습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조카는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기커녕 구석에서 핸드폰만 보면 문상을 오려는 친구에게 뭐 하려 오냐며 올 거면 아이스크림 좀사 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사실 작성자에 의하면 조카의 저러한 태도엔 나름의 사연이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영재로 자라야 하는 압박감과 강압에 시달려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아왔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성자는 동생의 죽음에 저러한 태도를 보이는 조카가 이해가 안 된다며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공부강요를 떠나서 그외적으로도 사랑을 못느낀거같구만” “서울에 학원에서 2년전에 알바했는데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이 부모가 아니라 악마들이다.”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아니지 않냐? 그래도 낳아주고 길러줬는데 대놓고 해방이다 라니.. 속으론 좋더라도 겉으로 대놓고 내색하면 좀 그렇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초긍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