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일주일만에 ‘조선일보’ 그만둔 이유

언론고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엘리트로 잘 알려진 전현무의 조선일보 퇴사 일화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가 일주일만에 조선일보 그만둔 이유.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무려 5년 전인 지난 2012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내용으로 이날 게스트로 전현무가 출연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전현무에게 “2004년 조선일보를 일주일 만에 퇴사 후 바로 YTN 앵커로 입사했다. 먹튀 아니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전현무는 “조선일보 일주일 다녔는데 적성에 안 맞더라. 술을 정말 많이 마시더라. 내가 보기와 다르게 술을 잘 못 마신다. 낮에 취재 나가기 전에 술을 먹이더라. 일종의 정신훈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잘 보이겠다고 술을 다 받아 마시고 취객과 섞여 경찰서 취재에 나섰다. 만취상태로 취재연습을 한 거다. 결국 국장에게 불려가 국장 무릎에 토했다. 다 쏟아냈다. 심각하게 고민하다 방송 쪽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MC 강호동은 “먹튀가 아니라 도피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전현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전현무는 KBS, 조선일보, YTN 언론고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엘리트로, 연세대 영문과 출신이다. 특히 조선일보를 일주일만에 퇴사한 후 YTN 앵커로 합격했지만 2년간 뉴스를 진행하다 돌연 퇴사 후 2006년 32기 KBS 아나운서로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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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