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 파일에서 발견한 장사의 재미

채널 A의 시사고발프로그램 ‘먹거리 X 파일’에서 다루었던 “금값 전어의 기막힌 꼼수”라는 방송 편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라는 ‘전어’의 가격과 양에 대해 취재를 했다.

한 수산시장을 찾은 취재진은 전어가 1kg 삼만 오천 원이라는 생각보다 비싼 가격을 듣고 놀랐으나, 시장 상인들은 비싸게 샀기 때문에 비싸게 팔 수 밖에 없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런데 1kg 짜리 전어를 회로 떠서 무게를 달아보자 510g, 그리고 또 다른 곳은  264g에 불과했다.

전문가가 전어를 손질하자 약 660g이 나왔다. 그는 “1kg을 뜨면 적어도 600g은 나와야합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렇다면 시장에서는 어떻게 이런 무게가 나온 것일까?

비밀은 바구니에 있었다. 재래시장안에서 가장 가벼운 바구니만해도 무려 420g이 나간다. 여기에 손님이 횟집에 가서 기다리는 동안 횟감을 몰래 빼돌리기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었다.

한 상인은 인터뷰에서 “것지말을 조금 해야 장사가 재미가 있다 아닙니까? 진실만을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어요”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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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채널A ‘먹거리 X 파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