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설빙 사장님의 인성 (ft. 약간의 반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느 사장님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설빙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대화가 문자메시지로 오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빼곡히 들어찬 숫자.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한 시간과 함께 그에 해당하는 급여가 얼마인지를 명확히 기재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장님의 경우 이런 걸 따로 보내지 않고 급여만 입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장님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의 사진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따로 보냈다.

 

수술을 받아야 해서 일을 그만두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자신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모질게 굴었는지 “내가 혼만낸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서 사장은 “이제 곧 여름인데 빙수가 생각나면 언제든 들려줘 서비스 많이 줄게”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많이 못해줘서 미안한데 급여에서 5만원 더 추가해줄게 수술 잘 받고 항상 건강해야 한다”며 아르바이트생을 위로했다.

 

이런 훈훈한 미담에 한 누리꾼은 “저희 어머니는 일 잘하고 인성 좋은 알바생은 봉투에 따로 10만 원씩 챙겨주기도 하고 핸드폰 잃어버려서 새로 사주기도 했어요”라고 다른 미담을 곁들이기도 했따.

그런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또다른 누리꾼은 “주휴수당이 빠졌네요. 표만 봐서는 3주 개근했으니 12만 원 정도 더 입금해야”라며 사장이 주휴수당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몇몇 누리꾼들이 해당 누리꾼의 의견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사장님이라면 그냥 깜빡하신거 아닐까? 달라고하면 그냥 당연히 주실듯”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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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다음 카페 ‘락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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