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남동생이 제 자위영상을 팔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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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vN ‘혼술남녀’/’식샤를 합시다'(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중학교 2학년 남동생의 끔찍한 ‘돈벌이’가 발각됐다.

지난 18일 네이트 판에는 ‘동생이 내 자위영상 팔고 다녔어’라는 충격적인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고3인 A양은 이날 샤워를 하던 중 무심코 새로 산 크림을 욕실선반에서 꺼내던 중 두루마리 휴지들 사이에 숨어있던 동생의 휴대폰을 발견하게 됐다.

A양은 “밖에서 볼 땐 휴대폰은 전혀 안 보이고 카메라 렌즈만 욕조쪽으로 보이게 설치했더라고. 순간 너무 놀라서 머리가 새하얘져서 다리에 힘이 풀렸어. 일단 휴대폰 동영상을 정지 시키고 엄마한테 다 말했어. 엄마 보니까 갑자기 울컥해서 울었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동생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다. 거의 두세 달 전부터 시작된 ‘몰카’. 영상만 20개 가량 정도였다. 심지어 A양의 자위 영상까지.

A양은 “세세하게 쓰기도 쪽팔리고 그냥 나가 뒤X고 싶은어. 엄마는 화나서 동생 뺨 때리고 아빠 집 온지 2시간쯤 되셨는데 아직 동생 X맞고 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생의 단톡방을 확인한 결과 동생은 촬영한 누나의 영상을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 단톡방에 있는 사람만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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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샤워영상 팔다가 자위영상 파니까 가격을 아주 올려팔더라고? XXX이. 손쉽게 돈 벌 수 있어서 좋았나봐. XXXX가”라며 “부모님한텐 너무 쪽팔리고 수치스러워서 자위영상이라고는 안 하고 그냥 샤워영상 팔고 다녔다고 얘기했는데 곧 알게 되시지 않을까. 동생이랑 딱히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닌데 동생이라는 놈이 이러고 다녔다는 게 너무 확나고 진짜 죽어버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들한테 내 영상이 팔린 건데 주변 사람들이 보게 될지 어떻게 알아. 친동생도 신고할 수 있는 거지?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조언 좀 부탁해. 그냥 죽는 게 제일 쉬울 것 같기도 해.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설마… 주작 아니야? 말도 안돼”라는 반응과 동시에 “너 잘못은 없어. 동생 죽기 전까지 패. 넌 그럴 자격 있어”, “신고는 가능하겠지만 부모님이 막으시겠지. 아 내가 진짜 화나네”, “어차피 밖에서 사람들이 못 알아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걍 진짜 죽기 전까지 때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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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