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한테 설렘을 느끼는 순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오빠한테 설렘을 느끼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매 사이는 견원지간이라고 불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친오빠한테 설렘을 느낀다니. 쉽게 생기는 일이 아니다.

친구에게 자신이 오빠에게 설렜다고 말을 하자마자 돌아오는 반응을 보면 보인다. 이게 얼마나 경우가 없는 일이고 상식적인 일이 아닌지!

“야 야 방금 나 오빠한테 설렘”이라는 문자를 보자, 친구는 바로 “미침?”이라며 친구의 정신상태 안부에 대해 물어 봐준다.

천천히 친구에게 오빠한테 설레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

“아니 내 말 좀 들어봐 오빠랑 거실에서 둘이 밥을 먹는데 밥을 먹는 중에 급똥 신호가 온거야 근데 오빠는 아직 밥이 반이상 있고 난 진짜 큰일 볼 때 우렁차게 본단 말이야”

라며 다소 더러운 상황을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푸드덕거리면서 보는데 솔직히 밥을 먹는 중에 그러면 오빠라도 비위 상할 것 같아서”라며 계속해서 더러운 상황을 이야기했다.

친구도 더는 못들어주겠는지 “아 나도 지금 밥 먹으니까 그딴 얘기하지 말아라”라며 제지한다.

그러나 멈춤 따위 없다. 다시 “참고 있었다. 막 식은땀도 줄줄 나는거임 표정관리도 안되고 막 근데”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근데 그 순간 오빠가 내 표정을 보더니 갑자기 진짜 밥 많은 걸 막 쑤셔넣는거야 자기 입에. 진짜 거의 한 공기 정도 남아있던 걸 순식간에 흡입하고 너가 치워라 이러면서 자기 방에 들어가는데”라며 오빠가 멋있게 느껴진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진짜 살면서 우리 오빠 젤 멋져보였음 똥 싸면서 오빠 생각함”이라며 오빠에게 설렌 다소 더러운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오빠를 둔 또다른 누리꾼은 “학원을 마치고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버스를 탔는데 뒷좌석에 오빠친들하고 오빠하고 5명이 앉아있는거야. 어제 싸웠으니까 모르는 척하고 자리 찾아서 앉았는데, 갑자기 (오빠가) 내 옆에 오더만 내 옆에 앉아서 어깨동무하고 ‘화 안풀꺼야?’ 이런다”

이 멘트에 오빠지만 떨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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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