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어머니가 연애 오래하면 여자가 손해니까 빨리 결혼하래요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시어머니가 연애 오래하면 여자가 손해니까 빨리 결혼하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한 막말에 대한 글이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둔 31살의 예비신부 글쓴이.

글쓴이는 결혼 예정을 내년으로 잡았지만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이 많아 결혼을 미루기로 했다.

남자친구의 씀씀이가 너무 헤펐기 때문이다.

 

사귄지는 4년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집안 왕래는 잦은 편인데

사건은 글을 쓰기 전 날 터졌다.

밥을 먹던 중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결혼을 내년에 바로 하라고 말하셨던 것.

글쓴이가 확신이 없어 내후년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글쓴이의 남자친구가 부모님에게 얘기를 전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내후년에 한다고 글쓴이가 말하자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여자가 연애 오래해봤자 여자 손해다

뭐하러 시간을 지체하냐고 하시면서 무조건 내년에 하라며 화를 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모아놓은 돈도 한 푼이 없는 점,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줄 돈이라는 것이 생색을 위한 돈 같아 보이는 점

자신이 결혼하고 싶을 때 결혼을 하고 싶은 점 등을 들어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결혼해야 안정되는거지 결혼전에 아무리 니들끼리 준비하고 결혼하겠다고 하면 그게 뭔소용이냐고
그리고 본인 아들 씀씀이 헤픈건 예비 시아버지가 원래 씀씀이 헤프고 도박을 좀 하는데
그거 닮아서 그런거라며 그래도 아들은 도박 안하니 얼마나 다행이냐 하시네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글쓴이는

“제가 어려서 어른말씀을 이해를 못하는건지
대체 연애 오래하면 여자가 왜 손해라는건지 이해가 안가서요”

라고 누리꾼들의 의중을 물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 연애 오래하면 손해니까 어서 헤어지세요.”

“님 놓치면 아들 결혼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몸달아서 그런거예요. 님촉이 딱이구만 모은거없이 다소비하고 가족중에 도박있고”

” 님은 그 말이 이해가 안가세요? 저는 그런 남자랑 결혼을 고민하는 님이 이해가 더더 안되네요.”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결혼은 신중해야 하는 것이며 당사자들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결혼에 대해 막말하는 어머니와, 가족의 내력.

글쓴이의 터무니없는 상황에

누리꾼들은 화를 내며 결혼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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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