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가 마이클 조던을 뛰어넘으려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이클 조던을 역대 2위로 끌어내리려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까지 많은 농구선수들이 조던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 누구도 조던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나마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는 커리. 과연 조던을 역대 2위로 끌어내리려면 어떤 능력을 보여주고 어떤 기록을 남기고, 어떤 영향력을 보여주어야 할까?

이하는 해당 게시글의 전문이다.

운동선수 중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 남자를 2위로

 끌어내리려면,

혹은 적어도 커리어 만이라도 능가하려면….

1. 커리어 끝까지 득점왕

조던은 데뷔시즌(데뷔시즌 NBA득점2위)과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었던 2년차 때를 제외하고

단 한번도 득점왕을 놓진 적이 없음 – 7연속 득점왕, 1차 은퇴 복귀 후 다시 3연속 득점왕

2. All NBA First Team에 은퇴할 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선정되어야 함

(축구로 치면 FIFA 선정 올해의 베스트11)

마찬가지로 데뷔시즌(세컨드팀), 2년차 이후로 은퇴할 때까지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계속

선정

3. All-Defensive First Team에 은퇴할 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선정

(피파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

3년차 이후로 은퇴할 때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동 포지션 내 수비 지존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음.

스틸왕 3회, 88년도 NBA올해의 수비수 선정.

4. 결승에 6회 이상 진출해서 모두 우승하고 모두 파이널MVP를 달성해야함

(챔스 결승 6회, 우승 6회, MVP6회)

커리어에 유일하게 없는게 준우승이며 결승전 MVP도 놓친 적이 없음

5. 정규시즌 MVP5회 이상 수상 (발롱도르 5회)

시즌 MVP 5회 수상

7. 역대 최고의 해결사

해당 스포츠 역대 최고의 순간 (98년 결승전 The shot (NBA를 상징하는 슛)

= 경기 종료 6초 남긴 상황에서 이 슛으로 역전우승,3연속 우승,MVP확정)

을 만들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선수 역대 원탑으로 선정되어야함.

8.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특별한 무언가’ 를 보여주어야 됨

농구는 센터놀음이라는 통념을 보란듯이 깨부수고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압도적인 공중플레이,에어워크 등을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킴.

뿐만 아니라 일개 중소 브랜드를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로 만들고(나이키)

“에어조던” 같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상징’ 을 만듬.

조던이 복귀를 선언했을 때 맥도날드,게토레이,나이키의 주식이 20% 상승.

조던이 은퇴를 선언했을 때 맥도날드,게토레이,나이키의 주식이 30% 하락.

“마이클 조던,만리장성” – 중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엇이 위대한가’ 라는 설문조사에서

은퇴 때 당시 미 대통령이던 클린턴이 안보회의를 긴급 중단하고 경의를 표함.

9. 드라마

아버지의 피살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아 돌연 은퇴, 2년 뒤 복귀하여 다시 우승을 거머쥐지만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머쥔 그 날은 마침 아버지의 날(Father’s day) 이었음.

컴백 후 달성한 첫 우승이었지만 결국 라커룸에서 오열하는 조던.

10.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들어야 함

역대 최고의 공격수, 역대 탑5안에 드는 수비수라는 평을 들었으며

모든 공식기관, 기자, 선수, 대중들로부터 역대 최고,

이견 없이 역대 가장 위대한 1인으로 꼽힘.

6번이 일단 이번시즌 충분히 가시권이고 7번도 불가능하진 않고 이전까지 존재한 적 없었던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8번도 가능함.

여태까지 코비던 르브론제임스던 전성기 시절 괴물처럼 잘할 때도 조던만큼의 센세이션함은 못 느꼈었는데 요즘 커리한테서 그걸 느끼는 중

개인적으로 메시가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고 있듯이 커리도 장기집권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면 함.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다음 카페 ‘아이 러브 싸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