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격론, 담뱃갑 표지 논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담뱃갑에 그려진 그림에 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그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에서 결국 세수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오며 격론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담뱃갑에 그려진 경고 그림은 “엄연히 소비자 우롱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보였다. 그는 “ 엄연히 돈주고 슈퍼에서 사고파는 소비자 판매자 구도의 합법적 물건임 진짜 담배를 국민이 피우는걸 원치않아서 그런다면 걍 법적으로 마약으로 지정해서 팔지말던가 세금은 걷어야겠고 허나 국민건강담보로 돈버는놈되긴싫고 뭔가 쑈는해야것고 흡연자들 그림을 붙이던 홀로그램을 쏘던 필넘은 필테니 걍 쑈하는거지뭐 흡연자들 즉 소비자들 우롱하는거라고생각됩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은 “기본방향은 전국민이 끊게하는건데, 이미 흡연중독자가 무지무지 많기땜에 어느날 갑자기 금지해버리면 폭동일어남” 정부가 담뱃갑에 강한 경고문구를 붙인 것은 기본적으로 국민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이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흡연 자체가 소비자의 떳덧한 권리로 주장되는 거 자체가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함”이라며 흡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또한 온전한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담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담뱃갑 그림이 주는 효용을 설명한 누리꾼도 있었다.

이 누리꾼은 “담배를 온전히 본인 의지로 사는거면 모르겠는데, 담배라는 게 기본적으로 중독성이 있다보니 안 사고는 못 배기는 반강제적 자율 구매잖아? 그러니까 담배의 중독성을 인지시키고 끊고자 하는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해주기 위함이 아닌가 싶어.


또 다른 누리꾼은 정부가 담뱃갑에 그림을 붙이거나 세금을 올리는 행위로 인해 금연자가 늘어나는 게 국가 차원에서는 여러모로 이득이 된다는 것이다. 당장의 세수확보보다 미래를 보았을 때 금연자를 늘리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뉘앙스로 설명했다.

국가에서 왜 금연을 장려하는줄 알아? 물론 담뱃값으로 세수가 단기적으로 엄청 많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 국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울때, 흡연자에 의한 의료비용부담, 노동력의 감소 등등이 세수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타격이 크기때문이야.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나라에서 국민 개개인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장려하는게 아니라, 일을 시켜야 세금을 걷는데 일시킬 사람이 담배피다 암걸리면 치료비도 들고, 일도 못시켜서 그런거야..최소한의 사회적 복지 비용이 감당 못할만큼 늘어나는거지..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