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저보고 ‘가정부 아줌마’인 척해달래요”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딸에게 ‘가정부 인척 해달라’는 말을 들은 한 엄마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정부 아줌마 인척 해달라는 딸’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 속 주인공은 두 딸을 키우는 40대 어머니로 ‘양보와 배려를 우선시하는 자녀 교육으로 아이들의 인성만은 자부해왔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둘째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 ‘쌍꺼풀 수술을 하겠다’, ‘코 수술도 시켜달라’며 난리를 부려 글쓴이는 남편과 심사숙고한 끝에 ‘쌍꺼풀 수술’을 시켜주자는 결정을 내렸다.

방방 뛰며 좋아하는 딸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나선 엄마는 상담을 가기로 한 병원 앞에서 딸이 주저하다 내뱉은 한마디에 충격을 받았다.

한참을 우물쭈물거리다 “엄마 가정부 아줌마인 척 좀 해줘”라는 부탁을 하는 딸.

엄마는 너무 놀라고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애써 침착한 말투로 “왜”라고 물었는데, 이에 딸은 “가정부 아줌마라고 하면 엄청 부잣집인 줄 알꺼아냐. 그러면 일부러라도 수술 잘 해주겠지”라는 충격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너도 테이저건 9방만 맞아볼래?”, “저런 건 어디서 배우는 거야 도대체ㅋㅋㅋ”, “잘못 키우신 것 같네요…”등 딸의 언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의견들이 있는가 하면 “앞으로 자녀 인성에 자부 하실 일 없을 거 같네요”, “가정교육이 잘못된 겁니다”며 딸을 잘못 키운 엄마를 꾸짖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선 철없는 딸을 나무라야 할까, 자식을 교육하는 어머니를 비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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