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어린이 2명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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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고양시청 페이스북


길 한 가운데 어린 아이 두 명이 쓰러져 있다? 무슨 일일까.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고양시 어린이 두 명 쓰러진 채로 발견.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3년 고양시청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로, 큰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CCTV를 통해 두 명의 어린이가 분수대 주변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얼핏 봐도 아찔하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근무 중 CCTV 모니터를 보는데 어린 아이들이 바닥분수대 주변에 쓰러져 있었다”라며 “깜짝 놀라 모니터를 확인하고 확대해보니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격하게 놀다 다쳤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돼 현장을 확인하려던 찰나 두 아이가 달걀부침 뒤집듯 몸을 뒤집었다”라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바닥에 쓰러진 아이들은 분수대에서 물놀이하고 젖은 옷을 햇빛에 말리기 위해 ‘쓰러져’ 있던 것.

마지막으로 고양시청 관계자는 “자세히 보아야 살아있는 게 보인다. 오래 보아야 뒤집는다. 너도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짜식들”, “저 아이들 부모님도 고생 꽤나 하시겠네요”, “와. 깜짝 놀랄 만 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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