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원이 말하는 가난한 동네와 부자인 동네의 차이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자 배달원이 말하는 가난한 동네와 부자인 동네의 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배달아르바이트를 하는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의

인성 차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적은 글이었다.

 

어느 피자 가게에서 1년 정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글쓴이는

재개발 예정 지역과 고급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넓은 구역의 배달업무를 맡았다.

 

글쓴이는 두 구역을 배달하면서 공통된 특징들을 발견했는데,

잘 사는 동네에 가면 그 지역 아이들은 예의 바르고 인성이 올곧은 반면

못 사는 동네에 가면 아이들도 인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잘 사는 동네보다 못 사는 동네가 주문 음식을 더 많이 시켜 먹는 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국,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들은 부모의 여유를 받아

자존감이 높아지고

가난한 부모를 둔 아이들은 부모가 여유가 없는 탓에

자존감이 낮아져 인성 또한 안 좋아 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글쓴이는 말했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음”

“마트 정육코너에서 일함 사람상대 해보니 똑같아요 그냥 개개인 인성이 다를뿐”

“이거 개소리.. 사람마다 틀린거지.. 부자 가난에 따라서 틀린다는건 말도 안됨…”

 

“관포지교의 유래가 된 관이오가 말하기를 사람은

“사람은 의식이 족해야 예를 안다”라고 했죠.

고등 교육을 받은자가 부를 더 축적할 가능성은 더 높다고 생각하고

좀더 여유를 부릴 가능성이 높기도 하죠.

그리고 그것들이 교육으로 대물림 되는 경향이 높죠.

물론.본성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교육으로 인한 나아짐은 있다고 봅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는 예의나 공공장소 에티켓 같은건

대다수가 교육을 받음으로 나아진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의무교육만 받은자가 고등교육을 받은 자보다

‘인성’이 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모든 부가 인성을 만들어주진 않는다.

부가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끼치긴 하겠지만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희생을 하고 점잖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

글쓴이의 성급한 일반화는 결국

사람들에게 안 좋은 선입견만 키울 우려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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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