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해서 죽어버릴 꺼 같아요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창피해서 죽어버릴꺼같아요 ㅠㅠㅠㅠ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있는 자리에서 실수를 한 글쓴이의 창피한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다.

글쓴이는 남자친구랑 3년 된 사이다.

어머니와 둘이 생활하는 남자친구. 글쓴이는 남자친구 집에 자주 놀러가 남자친구의 어머니와도 친한 사이이다.

어느 날 남자친구는 일 때문에 나가고,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나가는 일이 생겼다.

글쓴이는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 인터넷으로 노래 반주를 틀고, 목청껏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사실 음치인데도, 노래를 아주 목청껏 불렀다고.

한 시간 정도를 그렇게 한참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남자친구의 어머니 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들어오는 소리조차 듣지 못한 채 무아지경의 상태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

뒤늦은 깨달음 후, 글쓴이는 부끄러움에 몸서리쳤다.

글쓴이는

“진짜 그냥 평범한음치가 부르듯이 부른것도아니고 갖은 되도않는

기교란기교는 다넣고불렀거든요 ㅠㅠ 막 후우!예~ 이러면서ㅠㅠ

저 정말 지금 끙가도마려운데 방문밖으로 나가지를못하겠어요 ㅠㅠ”

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 최악은 아니네요 장모님썰에 비하면요.. ”

“어쩔 수 없네요 시집가셔야 할 듯.”
“이분도 이제 노래할 때 마다 어머님? 어머님? ㅋㅋㅋㅋ”
“처가살이 하던 사위가 스스로 위로하다 장모님한테 발견된것 보단 낫네요..
장모님? 장모님?”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막역한 사이일지라도,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어려운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작성자는 막역한 사이에도 하기 어려운 일을
남자친구의 어머니 앞에서 해버리고 말았다.
음치인데도 불구하고,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한 시간 가량을 노래를 맘껏 부른 것.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 테지만
작성자는 부끄러움에 몸서리치고 있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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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