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방구 꼈는데 그 뒤에 여성이… ‘방구는 사랑을 싣고’


‘방구는 사랑을 싣고~’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구린라이트.jpg’라는 제목으로 과거 화제가 된 게시물 하나가 재조명됐다.

해당 게시물의 진짜 제목은 ‘ㅠ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자분한테 방구 먹였어요’.

 

이날 글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던 중 ‘방구’를 뀌게 되었다.

“막 배가 아프거나 했던 건 아닌데… 갑자기 픽방구 같은 게 나왔어요. 소리도 생각보다 많이 컸고요”

문제는 자신의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던 여성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뿡’ 소리를 동반한 방구가 배출된 뒤 조심스레 뒤돌아 확인한 글쓴이는 마치 방구라도 씹은 듯한 표정의 여성의 얼굴을 맞닥뜨리게 됐다.

당황한 마음에 ‘어버버’ 어쩔 줄 몰라하던 글쓴이는 “죄송해요”라며 “경황이 없어서… 번호 드릴까요?”라는 말을 그야말로 던졌다. 아무 생각 없이.

민망하고 아찔한 상황에 아무 말이나 내뱉은 것이 하필 그 말이었던 것.

 

글쓴이는 “여성분은 아 씨 뭐야 이러면서 똥 씹은 표정이 되더니 저를 추월해갔어요.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창피하네요”라고 당시의 기억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 상황에 번호를 왜 줘”,

“아마 어지간히 당황해서 교통사고 났을 때의 대처방안을 잘못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멘트 자주 쓰셨나봐요?”, “방구는 사랑을 싣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생개피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