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밥솥 90% 할인 대란, 판매자는 “오류로 판매처리취소” 소비자는 “보상해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뽐뿌 쿠쿠밥솥 90% 할인대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쿠쿠밥솥을 무려 삼만 원에 판다며 올라온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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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59만 원에, 최저가도 20만 원이 넘는 쿠쿠전자의 압력밥솥 제품이 단돈 삼만 원에 올라오며 커뮤니티내에서 화제가 됐다. 판매처인 AK몰은 위 제품을 고작 3,0270원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는 데이터 입력 오류로 판매가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 고객센터는 고객의 항의에 대해 “안녕하세요. 고객님. 먼저, 너무나 죄송합니다. 판매처 실수로 인하여(판매가 오기입) 현재 판매중지 상태이며, 일괄적으로 판매취소처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주문수량 15,000건 이상으로 취소처리 부분이 다소 시간 지연될 수 있는점 양해 말씀 부탁드립니다”이라며 해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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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매자들의 불만은 전혀 진화되지 않았다. “고객입장에서도 새벽잠 설쳐가며 설마하고 결제했는데” “진상 떤다 거지 같다 하시는 분들 이건 업체측 잘못이죠” 분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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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운영 제대로 하셔야겠네요 여럿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요~ 깜짝할인인가 싶어서 혹시나해서 회원가입했는데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거지근성이라니요 당연히 쿠폰써서 산건데 소비자고발까지는 안가려다가 그 댓글보고 기분 나빠서 끝까지 받아야겠습니다”라며 끝까지 항의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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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누리꾼은 “지금 말도 없이 결제 취소 문자가 온다고 들었는데 고객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실수를 하셨음 일일이 전화를 하셔야지”라며 ak몰의 일방적인 결제취소문자를 보내 대처하는 것에 대해 힐난했다.

“가입까지해서 구매했는데 유도하신건가요? AK몰에서 책임을 지셔야하는거 아닌가요?”라며 AK몰은 책임을 회피하지말고 보상을 하라며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누리꾼들이 AK몰이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보상을 주어야 하나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