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생긴 남자를 만난 후기 “바람나서 헤어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 판’에 “진짜 잘생긴 남자 만난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진짜 잘생긴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와 사귀며 뭇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 같았지만…한가지 반전이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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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의 작성자는 “진짜 잘생긴 남자를 만난 후기”라며 ‘외모에서 단점을 찾을 수 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외모에 대한 설명은 말 그대로 완벽 그 자체였다. 작성자는 그가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얼굴은 그냥 조각이고 목소리도 동굴이야”라며 자랑을 했다.

작성자 본인은 못 생긴건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쁘장한 그정도라고 스스로의 외모를 평가했다. (ps. 자랑은 아니라고 한다. 작성자는 “자랑이 아님 자랑할 정도로 예쁘진 않음”이라고 적었다)

어쨌든 그런 외모상으로 완벽함에 가까운 남자가 자기랑 사귄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잘생긴 남자와의 연애의 결말은 결국 파국으로 끝났다. 잘생긴 남자는 장난이 아니게 이쁜 여자와 바람이 나서 결국 자신과 헤어졌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들킨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남자에 차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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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내 주위에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놈 2명이 있다. 한 놈은 키 180에 얼굴 까맣고 잘 생긴 편인데 인상이 선하다. 나머지 놈도 키는 170이고 나머지 조건 똑같다. 180짜리는 현재 여친이랑 사귄지 4년 됐는데도, 그 외로 여자들 끊이지 않게 만나고 다닌다. 170짜리는 10년 가까이 사귄 여친이랑 결혼했는데도, 그 외로 여자들 끊임없이 만나고 다닌다.

얘들이 오히려 주변에 꽃미남에 속하는 친구들 보다 인기 많은 이유는 선한 인상 때문이다. 보통 너무 잘 생긴 꽃미남에게는 여자들이 어느 정도 경계하는 것이 있는데, 얘들에게선 적당히 잘 생기고 선해 보이다 보니까, 이런 애가 바람필거란 생각 못하는 것 같다. 그러니 여자들도 더 쉽게 다가오더라. 되려 되게 잘 생긴 애들보다도 적당히 생겼는데 선한 인상 가진 애들이 더 조심해야 한다. 절대 바람 안 필 것 같은데, 장기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도 여자들 잘 만나고 다닌다.

이런 놈들한테 꼬리가 길면 잡힌다, 양심의 가책 없냐 말해줘도 어차피 개썅마이웨이다. 첨엔 그 놈들이랑 사귀는 여친이랑 마누라가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와 저렇게 오랫동안 끊임없이 바람피고 다니는데도 모르는 그 년들도 참 모지리라 생각함. 이 놈들은 휴대폰 관리 철저하게 하는 애들이다. 여자친구, 마누라한테 비번 같은거 풀어주면서 뭐 보여주는 애들이 아니다. 보통 이런 경우 상대방 의심해보라고 하는 가장 큰 의심점인데도, 검사해 볼 생각 못하는 것 같더라. 혹시 만나는 이성이 핸드폰 비번에 목숨걸고 철통보안이다 싶으면 100퍼다. 무조건 폰으로 딴 짓하고 있는 것들이다. 나도 암만 사귀고, 결혼한 사이라도 프라이버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굳이 핸드폰 보안 철통 같이 하는 애들은 무조건 의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라면서 인상 선하고 잘생긴 남자는 무조건 여자가 꼬이고, 만약 핸드폰 보안을 너무 철통같이 지킨다면 무조건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