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화장실을 여자들이 못가는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용화장실을 여자가 못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유저는 “여자들이 꼭 읽어줬으면 한다”라며 여자들에게 남자여자 공용화장실을 이용할 때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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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화장실 변기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게시글의 작성자는 “여자들이면 꼭 읽어줬으면 한다. 아 여기 강서구청 다진수산 화장실인데 남녀 공용이야, 남자 소변기랑 변기 두칸밖에 없고 남녀공용이라 나 포함해서 내 친구들이랑 화장실을 갔다? 근데 한쪽이 문을 똑똑거려도 너무 조용한거야 그래서 내 친구가 설마 혹시나 해서 밑을 봤는데 발이 없어! 그래서 친구가 취한 사람인가 하고 위로 사진을 찍었는데 남자가 이러고 있는거야 진짜 너무 소름이 돋아서 이 사진 보고 내가 문을 두들기러 갔어 그랬더니 문 깨질듯이 박차고 나와서 우리 노려보고 자기 갈길가더라? 경찰에 신고해도 cctv도 없고 걍 조심하래 여자들 남녀공용 화장실 갈 때 꼭 친구들이랑 같이가”라고 글을 남겼다.

친구와 함께 화장실에 간 글 작성자는 남녀공용화장실에서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한쪽에 있는 칸막이 화장실 칸 문을 두드려도 너무 조용하기에 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스산한 기운에 이상함을 느낀 작성자의 친구는 밑에서 안에 사람 발이 있나 확인을 해봤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취한 사람이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한 남성이 위의 사진과 같이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너무 놀라고 소름이 돋았다는 작성자. 문을 두들기려 하자 갑자기 위의 남성은 화장실 문을 박차고 나오면서 자신들을 노려봤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리꾼들은 몇가지 의문점을 제기했다. 가장 먼저 “저 사진 구도가 위에서 찍은 사진 구도인가?”라는 의문이 나왔다. 위에서 찍었을 경우에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얼굴이 저렇게 나오지 않았을 것, 또한 “칸막이 화장실에서 위로 찍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 아닌가?”라는 의문도 나타났다. 또한 실제로 저렇게 일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황당한 반응 또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는 “남녀공용화장실에 남자가 들어가있는 게 큰 문제인가?”라는 반응도 있었다.

다른 누리꾼들은 남녀공용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자를 함부로 사진 촬영한 것도 잘못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저 남성이 진짜로 변태거나 성추행범일지는 모르겠지만, 남녀공용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자를 무슨 권리로 함부로 촬영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저렇게 사진을 촬영한 것 역시 ‘몰래카메라’에 해당한다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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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몰래카메라’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이 자신의 팬사인회에서 팬이 착용하고 있던 안경에 붙어있는 초소형몰래카메라를 찾아내 적발하기도 하는 등 ‘몰래카메라 범죄’가 은밀하게 횡행 하고있는 형국이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