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깜짝 패드립 ‘느금마’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가 막말을 했다며 논란이 일었으나, 써니의 귀여운 해명에 이내 잠잠해졌다.

트위터를 이용하던 써니가 ‘느금마’라는 소위 말하는 패드립을 사용하며 잠시 논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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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게임을 즐기던 써니는 자신의 SNS 트위터에 “폰겜하다가 ‘아 12시 전에 약초 캐야지’하고 11시 45분에 갔더니 유저들이 바글바글… 역시 다들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몰겜하는구만! 하고 동질감 느낌”이라며 핸드폰 게임을 하다 일어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었다.


3이어서 써니는 “근데 나 대형무명초 캐는데 나 뒤에서 공격해서 처치한 것들….. 나 일기장에 니들 닉네임 써 놓을꺼다…. 그깟 약초 하나 때문에 살생을 하다니…. 부들부들”이라며 폰게임을 하던 중 알지 못하는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공격해 죽였다며 분개했다. 이후 써니는 해시태그로 “#느금마이제 큰일났어“라고 적었다. 써니는 이 단어를 ‘느그들 임마’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이어서 “일주일동안 변비걸릴 꺼임, 흥칫뿡, 최고템강화 실패를 빈다”등 귀여운 저주를 퍼부었다.

하지만 ‘느금마’라는 단어는 ‘느그들 임마’의 줄임말이 아니다. 온라인상에서 ‘너희 엄마’라는 말을 줄여쓴 것으로 보통 상대의 부모를 욕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쓰이곤 한다. ‘느금마’라는 단어를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비속어의 언어로 보고 써니의 말을 이어서 해석하면 “너희 엄마 이제 큰일났어 일주일동안 변비 걸릴 꺼임”이라는 말이 된다. 의도치 않게 상대 부모의 욕을 해버린 것.

곧 상황을 파악한 써니는 해시태그로 “느금마가 느그들 임마가 아니라고?!”라며 당황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서 ‘마른세수'(손을 이용한 제스처 중 하나로, 손을 제 얼굴에 문지르거나 갖다 댄다. 실망, 분노, 절망, 놀람, 공포, 욕구불만, 충격, 당황 등에 사용하는 제스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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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SM 엔터테이먼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써니 너무 귀엽다.” “순간 진짜로 패드립친 줄” “알면서 스윽 넘어가는 거 아냐? ㅋㅋ” “소녀시대 언제 컴백해요” “새벽까지 폰게임하시다가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신듯” “무슨 게임하시길래 ㅋㅋ” “써니씨 하는 게임 하고싶어요” “진짜 느그들 임마로 착각할수도” “나도 처음에는 저 뜻인 줄 알았는데” “근데 저것도 말되지 않나? 그냥 저렇게 쓰는 대신 괄호넣으면 될듯 ㅋㅋ” 등 정확한 말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 말을 사용한 써니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써니가 속한 걸그룹 소녀시대는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후 ‘Gee’ ‘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킨 국민 걸그룹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 8월 18일 정규 5집 ‘Lion Heart’를 발매한 이후 그룹체제로 뚜렷한 음악 활동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며, 2014년에는 멤버인 제시카와 불화설이 대두되었고 제시카가 탈퇴하는 일까지 생겼다. 최근 소녀시대는 활발한 개별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있으며 티파니와 태연 등이 솔로 가수로 나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소녀시대 써니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