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정화여고 행사 펑크내고 적반하장?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문복의 과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장문복이 과거 정화여자고등학교 축제 행사를 펑크내고는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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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7년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저희 동네 모 여고 축제에 힙통령이 온다 그래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정화여자고등학교에 힙통령이 온다고 해서 여동생과 함께 갔다고 한다. 힙통령은 슈퍼스타 k에 출연하면서 장문복이 얻은 별명이다.

이어서 글쓴이는 장문복이 공연 시작 전까지는 오는 중이라더니 공연 도중 전화하니까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지 못한다고 당시 사회자가 설명했다고 했다. 그러자 사회보던 여학생에게 관객들에 야유가 쏟아지고 그 여학생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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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문복은 당시 사과문을 작성해 해명했다. 그는 “어제 원래대로라면 정화여고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는데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정화여고 행사에 참석해야하는데 불참을 한 것은 사실임을 밝혔다. 이어서 “사실상 교통편도 몰랐었고 전화를 걸어도 안받으니 가는 길도 막막하고 해서 못가게 되었는데 1시간 뒤 갑자기 정화여고 쪽에서 막무가내로 택시비 줄테니 오라는 얘기에 저도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는데 본인들만 생각하니 저도 그쪽에 섭섭했습니다.”라며 행사 주최 측에서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자신도 섭섭하다는 감정을 밝혔다.

이후 “적어도 제 사정은 한번쯤은 들어줬어야 했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섭섭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정화여고 관계자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무엇보다도 큽니다. 학생 분들은 물론입니다.”라며 다시 한번 사죄의 뜻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문복은 “뭐 수중에 루머들은 ‘제가 300만 원을 안 주면 안 가겠다’ 이런 말이 있던데 이건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지어낸 말입니다. 여차저차 하게 되어 정화여고 축제 행사에 불참한 것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라며 자신이 거액의 섭외비를 요구한 것은 루머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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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자신이 정화여고 학생이라며 장문복의 해명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누리꾼은 오히려 장문복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분개했다. “전화 몇 번씩이나 했는데 안 받았고, 온다고 했는데 도중에 연락이 끊겨서 결국 힙통령 보러 다른 학교, 심지어 다른 지역에 왔던 사람들 모두 한번에 돌아감”이라며 처음에 장문복이 온다고 했을 때 큰 기대를 했으나 결국 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누리꾼은 “우리 학교에 떠도는 루머들이 다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떠나서 힙통령은 힙통령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안 오면 안 온다고 적어도 하루 전에는 연락을 해줬어야 했음.”이라며 장문복이 연락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이에 장문복은 “떠도는 루머는 다 거짓이고 저도 관게자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라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