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 위해 집에 편의점을 차린 남편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랑, 항상 고마워요”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 사는 이유정(26)씨가 올린 이 게시글 속엔 가게 안 진열대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사진의 주인공은 이유정 씨의 남편 이종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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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트위터


작년 12월, 이유정씨는 심한 입덧으로 고생했다. 사탕, 초콜릿 등 간식을 제외하고 다른 음식은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런 모습을 안타깝게 본 남편은 그녀가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 준비했다. 그가 밤에 일을 나갔을 때 뭔가를 사 먹으려 혼자 나서게 될 부인이 걱정되는 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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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남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선반위에 각종 간식거리들을 편의점 처럼 정리하고 있다.

진열된 간식거리들의 양으로 봐서는 한달정도는 먹을수 있는 정도 일것 같다.  간식거리에는 과자, 음료부터해서 각종 라면, 컵라면과 통조림등이 보인다.

대신 임산부에게는 좋지 않은 술과 담배는 안보인다. 그러나 캔커피와 바카스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 임산부한테는 좋지 않을듯한데 부인이 알아서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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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잉 근데 저거 자세히보니 거의 안주거리 아닌감“, ‘아내가 아니고 아내 핑계 대고 자신의 꿈의 방을 만든것같은데…ㅡㅡ 임신에 좋은 음식는 하나도 없고 다 인스턴트 과자 탄산이네..”, “아내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편의 마음이 정말 좋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샀다. 한편 어떤 사용자는 “모든 여자가 남자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방식으로 아내를 위하는 모습으로도 충분히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