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고 치고 활동하는 ‘불사조 연예인’ 중 甲은 “킬러조”

▼사진출처: TV 조선 뉴스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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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고를 치고도 멀쩡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사고 치고도 멀쩡히 활동하는 불사조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가 터지고 자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과거 대형 사고를 치고도 멀쩡히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1. 조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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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킬러조’라고 불린다. 1991년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송리 앞 국도에서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후 뺑소니에 사체 유기까지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받고 구속됐으나, 이후 멀쩡하게 연예계에 복귀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킬러조 조형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하겠음.


2.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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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현우, 그랜드슬램 현우 등으로 불린다. 마약, 병역비리, 음주운전, 주가조작 등 하나만 저질러도 연예계 활동이 힘들 죄를 다양하게 저지르고도 여전히 미국 국적을 유지하며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

93년 마약 복용으로 퇴출되는 듯 했으나 “헤어진 다음날”로 재기했고, 음주운전 사건으로 퇴출 위기였으나 오히려 라디오 DJ로 낙점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사채광고 출연, 발연기 논란 등 구설수가 많았으나 지금까지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다.


3. 류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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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그는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 앞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 택시를 잡으려 차도에 나와있던 사람을 차로 치어 숨지게 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남아 사고 처리를 했고, 피해자 과실이 컸던 탓에 피해자 유족과 합의, 처벌은 받지 않았다.

하지만 류시원이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다 행인을 보지 못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4.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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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역시 마약, 표절 물병사건 등등 사건 사고가 많다. 하지만 훌륭한 노래실력 때문에 쉽게 연예계에 복귀하는 편. 하지만 최근 또다시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근신에 들어가기도 했다.


5.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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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멀쩡히 복귀하여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나, 2010년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택시를 들이받고 도망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2000년에는 무면허 음주, 2010년에는 음주 뺑소니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킬러조는 레전드” “진심 이현우는 어떻게 연예인 활동하는거지?” “그랜드 현우는 뒤에 빽이 엄청난 듯” “음주운전, 마약… 별 걸 다 했네” “저기 있는 사람들 다 비호감”, “이현우새끼는 씹새끼네~~온갖범죄에 ~~이래서 총기 자유화가 필요해.이런새끼들 쳐죽이려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형기의 경우 sns상에서 킬러조로 더 유명한데, 조형기가 킬러조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예인 조형기의 별명은 ‘킬러조’ 로 유명하다. 이는 1991년에 일어난 조형기의 사건을 희화화하면서 생겨 난 별명으로 알려졌다.

12사진 및 영상출처 : youtube ‘티비레전드 TV LEGEND'(이하)


그러나 조형기의 일화를 몰랐던 누리꾼들은 “왜 그의 별명이 킬러조이느냐?”고 궁굼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 가운데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형기가 킬러조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991년 8월 2일, 조형기는 국방부 홍보영화 출연 차 강원도 정선군에 도착한다.

8월 3일, 조형기는 제작진들과 함께 회식하면서 술에 만취되어 숙소에 돌아가지 못한다.

술에 만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 안에 있다가 동료들의 부축으로 겨우 숙소로 돌아왔다고 한다.

또 다음 날 8월 4일. 조형기는 오후 8시경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송리 42번 국도 앞길에서 만취한 채 운전하다가 피서객을 치게 된다.

그 결과, 음주운전 중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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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형기의 나이는 ‘33살’이였고, 피해자는 ‘31살’의 여성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사실을 유기한 채 잠이 든 사실이 밝혀져 당시 팬들을 큰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후 조형기는 1991년 11월 1심에서 ‘심신미약’을 근거로 형을 감형받았다.

하지만 1992년 4월, 항소심에서는 형법 10조 3항의 ‘심신 미약은 심신 미약이나 고의로 심신장애를 일으켰다면 형을 감면할 수 없다’는 조항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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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까지 갔으니 기각되어 형이 확정된 조형기는 1993년 문민정부의 가석방 조치로 석방되고 만다.

이후 1993년 4월 23일 MBC 베스트극장 ‘필론의 돼지’로 복귀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 사건이 형법 10조 3항, ‘원인에 있어 자유로운 행위’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을 천명한 최초 판례라서 당시 형법 교과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요약하자면 ‘사고를 낼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술을 마셔서 자신을 심신 미약 상태로 몰아넣었다면 감경할 수 없다는’ 것.

조형기가 대한민국의 형사 사법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조형기는 ‘킬러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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