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가시를 99% 제거한 GS25 도시락 신제품 출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적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GS25가 도시락 신메뉴를 출시한다는 것을 밝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는 ‘GS25 도시락 출시예정 2종류’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번에 나올 도시락 메뉴라는 설명과 함께 ‘고등어 제육밥상’과 ‘철판볶음밥’이라는 도시락 메뉴의 사진과 메뉴 구성 등을 캡쳐해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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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GS25에서 이번에 출시할 ‘고등어 제육밥상’은 사천 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잔가시를 99% 제거한 고등어를 데리야끼 소스 토핑 후 구이공정했다며 해당 도시락 메뉴의 특징을 설명했다. 고등어 40g, 제육볶음 80g이 메인 메뉴이며, 밑반찬으로는 명엽채볶음, 소시지볶음, 감자말이, 계란말이, 볶음김치가 들어있다고 한다.

다만 ‘고등어 제육밥상’의 경우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못 먹을 것 같다” “가시가 없다고는 하지만 도시락으로 생선구이 먹기는 좀” “비리지 않을까?”와 같이 소위 호불호가 갈린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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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GS25가 새로 출시할 도시락으로는 ‘철판볶음밥’이라는 제품이었다. 해당 도시락은 앞서 소개된 ‘고등어 제육밥상’보다 삼백 원이 비싼 사천삼백 원의 가격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GS25가 내놓은 ‘철판 볶음밥’은 기본 밥이 이름 그대로 볶음밥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닭가슴살, 너비아니, 삶은 계란, 볶은김치, 오이피클로 메뉴가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25는 지난 3월 28일 체중감량을 위한 도시락인 ‘유어스 가벼운 한끼’ 도시락을 30일에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존에 있던 많은 도시락들의 열량이 상당히 높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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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GS 리테일

‘유어스 가벼운 한끼’ 도시락의 가장 큰 특징은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닭가슴살, 치킨소시지김밥, 삶은계란, 고구마, 샐러드, 곤약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열량은 낮추면서 단백질 함유량은 크게 늘렸다. 해당 도시락의 가격은 사천이백 원이다.

경기 불황 속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편의점 시장은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편의점 도시락이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등 갖은 이유로 간편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락 시장은 전성시대를 맞았다. GS25는 이미 지난 2015년 배우 김혜자씨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이른바 ‘혜자 도시락’을 출시해 편의점 도시락 붐을 선도했다.

이후 다른 경쟁업체인 ‘CU’는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끈 요식사업가 백종원 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으로 도시락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 다른 경쟁업체인 ‘세븐일레븐’ 역시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이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가진 혜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싸고,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들로 구성하려는 도시락 업계의 경쟁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있어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