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개인정보 팔아먹은 전설의 가정통신문 논란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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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설의 돌직구 가정통신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공개된 한 장의 사진에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앞두고 보낸 가정통신문이 담겼다.

얼핏 보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가정통신문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전교생에게 돌린 가정통신문에 수학여행 경비 지원을 해준 어려운 학생들의 실명이 그대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가정통신문 하단에는 ‘수학여행 경비지원’란을 만들어 학생 두 명의 개인정보가 적혔다.

특히, 한 명의 경우는 ‘기초생활수급자’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또 다른 한 명의 경우 ‘한 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이 표기됐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게 무료로 수학여행을 보내주기 위한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나 ‘개인 정보 유출’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소한 학교에서 배려가 필요한 건데 이건 너무했다.”, “학교의 경솔한 태도에 아이들이 상처받겠다.” 등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곡선형몸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